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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해외송금 ‘렐레 트랜스퍼’ 급성장…유럽 등 22 개국으로 서비스 확대

박기록

-국내 최대 핀테크 해외송금 앱 '렐레 트랜스퍼', 유럽 17개국으로 확대
-오는 4월 모든 유럽 송금 수수료 무료 제공 ‘유로 제로’ 이벤트 진행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국내 대표적 핀테크 전문 기업 핑거(대표 박민수)가 자사의 해외 송금 서비스인 '렐레 트랜스퍼'(ReLe Transfer)의 제공 국가를 22개국으로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서비스돼왔던 '렐레 트랜스퍼'는 이제 유럽 17개 지역이 추가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글로벌 해외 송금 핀테크 서비스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렐레 트렌스퍼'는 핑거가 지난 2018년 은행권 스마트 뱅킹 구축 경험과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국내 최초의 핀테크 해외 송금 서비스다. 정확한 서비스와 저렴한 수수료, 안정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3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렐레 트랜스퍼는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국가로의 대표적 송금 앱으로 입지를 다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핑거측은 이번 유럽권 국가 확장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 17개국까지 포함해 글로벌 22개국으로까지 그 영역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국제 결혼 후 최근 한국에 귀화한 응웬옥마이(30· NGUYEN NGOC MAI)씨는 “그동안 베트남으로 부모님께 용돈을 보내드리려 다른 해외송금 앱들도 여러 차례 사용해 봤는데 송금 오류가 있을 때에는 수수료 환불이 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렐레 트랜스퍼는 송금 오류가 있더라도 수수료까지 전액 환불 받을 수 있고, 최근 코로나로 사람이 많은 은행에 가기 꺼려지는데 앱으로 집에서 안심하고 송금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렐레 트랜스퍼는 상담사를 대면하거나 외출할 필요없이 자신의 휴대폰으로 24시간 송금 요청을 할 수 있고, 최소 1분 이내 현지에서 수취가 가능하다. 앱에서 송금 절차에 대한 처리와 수취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어 간편하며 사용자가 제공한 송금 정보가 잘못되었을 때에도 수수료까지 전액 환불이 보장된다.

박민수 핑거 대표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유럽권의 귀화자나 외국인 노동자, 해외 유학생은 물론 해외 송금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고객들이 빠르고 저렴하게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후 전세계 50개 국가로까지 서비스 국가를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핑거는 렐레 트랜스퍼 유럽 서비스 확장을 기념해 오는 4월 중 유럽권 송금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유로 제로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렐레 트랜스퍼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혹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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