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시장의 기대주 '핑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2020.08.21) 20-08-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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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핀테크 전문기업인 ㈜핑거(대표 박민수)가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는 20일, 핑거의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결과 신규상장 심사요건을 구비하여 승인한다고 밝혔다. 앞서 핑거는 지난 6월 9일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바 있으며, 약 2개월만에 합격 통지서를 받게 된 것이다.

핑거는 지난 20년간 국내 금융권의 e뱅킹 플랫폼 구축과 관련 솔루션을 공급해왔으며, 핀테크 시장이 크게 확산되면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아왔다. 3년전 코스닥상장 준비를 시작할때부터 이미 핀테크업계에선  재야의 블루칩으로 손꼽혀왔다. 스크래핑, 블록체인, AI 등 핀테크 분야의 핵심 기술을 다량 보유하고 있어 핀테크 업계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기업이다.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운영하면서 신남방 국가의 핀테크 및 모바일 뱅킹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정부가 핀테크 산업을 육성하고 있고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언택트가 크게 주목받으면서 이와 관련한 핑거의 핀테크 원천기술에 관심이 크다. 

핑거의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600억원,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8%와 77%가 성장한 실적이다.

핑거 박민수 대표는 “우리의 핀테크 기술을 당당히 인정받았으며 앞으로 더 많은 인재와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더 큰 시장에 나아가 핀테크로 경이로운 세상을 만들 것이다”며, “올해 3사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IR 및 수요조사를 통하여 2021년 1월경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