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혁신적 킬러 서비스 필요해"…금융위, 데모데이 개최 17-11-1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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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FinTech·금융기술)활성화를 위해 금융, 기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2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그랑서울에서 핀테크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제5차 Demo-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강대 남주하 교수와 이인종 삼성전자 부사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신성환 금융연구원장, 박소영 핀테크 포럼 의장 등은 ‘핀테크 전문가 좌담회’를 열고 다양한 핀테크 기술로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급결제 외 국민들이 체감할 만한 혁신적 핀테크 서비스(Killer Service)가 나오지 못한 점을 꼽으며 이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했다.

금융위는 전문가 좌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향후 핀테크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맞춤형 자산관리를 제공하는 'AIM', 모바일 결제시스템 기술을 지닌 ‘투뎁’과 ‘원투씨엠’, 생체정보 기반 플랫폼 기업 ‘시큐센’, FDS솔류션 기업 ‘핑거’, 세이퍼크 뱅킹 플랫폼 업체 ‘페이퍼게이트’ 등 6개 핀테크 기업이 참석해 새로운 핀테크 기술을 소개하고 시연했다.

또 은행, 카드, 증권, 보험사 등 35개 금융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핀테크 업체와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간 1:1멘토링 협력 관계 구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회사는 자체적으로 마련한 멘토링 프로그램에 따라 핀테크 서비스의 빠른 시장출시를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이밖에 핀테크지원센터는 핀테크 기업이 1:1 멘토링을 수료하고 산업은행·기업은행의 자금지원을 요청할 경우 우선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