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 몽골 `대중교통 전자카드` 구축 17-11-1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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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토르시와 MOU

금융 및 모바일 IT서비스 업체인 핑거(대표 박민수)는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대중교통 전자카드 사업 추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다음달 본 계약을 체결하고 상세 추진일정과 계획을 수립한 뒤 4월부터 시스템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구축되는 대중교통 전자카드 시스템은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 향상과 정확한 대중교통 이용 통계를 위해 충전식 교통카드를 발급해 현재 500대 가량 운행되고 있는 울란바토르시내 버스 승차 시 현금 사용을 대체하도록 하는 것이다.

핑거는 이 사업을 위해 국내 교통카드와 단말기 제조사 등 관련 전문업체들과 협력관계를 맺었으며, 현재 울란바토르시 담당자들과 한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테스크포스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1년 내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대중교통 전자카드 서비스를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100억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