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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사는 공시규정 제6조제1항제2호마목(1)에 의거 회계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제출받아 이를 한국거래소에 전자공시하였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조회가 가능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전자공시 : http://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10318901117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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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기(2020년) 재무상태표 공고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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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핑거 주주 귀하 당사는 상법 제365조 및 정관 제20조에 의거 제21기 정기주주총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하오니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1. 일 시 : 2021년 03월 29일(월) 오후 2시 2. 장 소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24, 43층(여의도동, 전국경제인연합회회관) ㈜핑거 대회의실 3. 회의목적사항  (1) 보고사항   1. 감사보고   2. 영업보고   3. 외부감사인 선임 보고  (2) 부의안건   제 1호 의안 : 제21기(2020.01.01~2020.12.31)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제 2호 의안 :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제 3호 의안 :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제 4호 의안 : 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제 5호 의안 :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    끝. 4. 경영참고사항 상법 제542조의4에 의거 경영참고사항을 당사의 본점과 KB국민은행증권대행부에 비치하였으며,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에 전자공시하여 조회가 가능하오니 참고 바랍니다.   * 전자공시 : http://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10312001109 5. 실질주주의 의결권 행사에 관한 사항 금번 당사의 주주총회에서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주주님들의 의결권을 대리 행사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주주님께서는 한국예탁 결제원에 의결권행사에 관한 의사표시를 하실 필요가 없으며, 주주총회에 참석하여 의결권을 직접 행사하시거나 위임장에 의거 의결권을 간접행사 하실 수 있습니다. 6. 지참서류  (1) 주주가 직접 참석하는 경우   ① 신분증  (2) 대리인이 주주총회에 참석하는 경우   ① 위임장 ② 주주 인감증명서 ③ 대리인 신분증     ※ 위임장 : 위임인과 대리인의 성명, 주소, 주민등록번호(법인은 사업자등록번호), 의결권을 위임한다는 내용, 위임인의 인감날인 7. 전자투표에 관한 사항 당사는 「상법」 제368조의4에 따른 전자투표제도를 이번 주주총회에서 활용하기로 결의하였고, 이 제도의 관리업무를 삼성증권에 위탁하였습니다. 주주님들께서는 아래에서 정한 방법에 따라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아니하고 전자투표방식으로 의결권을 행사하실 수 있습니다.  가. 전자투표시스템 접속주소   - 인터넷 및 모바일 주소 : https://vote.samsungpop.com  나. 전자투표 행사기간   - 2021년 03월 19일 오전 9시 ~ 2021년 03월 28일   - 기간 중 24시간 시스템 접속 가능 (단, 마지막 날은 오후 5시까지만 이용 가능)  다. 본인 인증 방법은 공동인증, 카카오페이, 휴대폰인증을 통해 주주본인을 확인 후 의안별로 의결권행사  라. 수정동의안 처리 : 주주총회에서 상정된 의안에 관하여 수정동의가 제출되는 경우 전자투표는 기권으로 처리                                 (삼성증권 전자투표서비스 이용약관 제13조 제2항) 8. 코로나19 방역 관련 안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하여 중앙방역대책본부 및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집단행사 방역관리 지침과 총회장 건물 보건안전수칙에 따라 총회장 건물 출입 시 체온측정계로 검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총회장 입장 전 ① 체온계를 이용해 체온 측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② 마스크 착용확인 ③ 손소독제 사용 ④ 출입자명부 작성 후 출입이 허용되오니 총회에 참석하시는 주주분들은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진행요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 부탁드립니다.   - 코로나19 미완치자, 자가격리자, 위험지역방문자, 발열 및 호흡기 질환자 등 감염의심자 및 마스크 미착용자는 총회장 출입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 주주총회 참석자 중 확진자 발생시 14일간 자가격리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주주분들께서는 감염위험성 및 전파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당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전자투표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의결권을 행사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9. 총회장 출입 관련 안내사항 당사의 주주총회가 개최되는 전국경제인연합회회관은 전산등록된 인원에 한해서 1층 로비를 통해 출입증을 교부 받아 출입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당사의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시려는 주주님들께서 는 주주총회 당일 오후 1시 50분까지 성함과 연락처를 아래 번호로 알려주셔야 전산등록 후 출입이 가능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대표번호 : 1544-9350                                                                                       2021년 3월 12일                                                                                       주식회사 핑  거                                                                                       대표이사 박민수 (직인생략)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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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 기술력을 기반으로 금융기관과 기업전용 자금관리 시스템과 솔루션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핑거는(대표 박민수)는 2000년 창업 이후 20년 차에 접어든 핀테크 전문 기업이다. 현재 국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및 스마트 뱅킹을 비롯한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전용 디지털 자산관리, 금융 및 정보 조회를 지원하는 데이터 플랫폼 등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또한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각종 금융관리 솔루션과 소액해외송금, 텍스리펀드와 같은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박민수 핑거 대표는 영상 인터뷰에서 "앞으로 다양한 핀테크 사업을 고객기반, 서비스 중심의 통합된 사업으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 이며 "궁극적으로 핀테크를 통해 인류의 불편을 해소하고 경이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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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핑거는 핀테크 업계 숨은 강자다. `핀테크(금융+기술)`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2000년 12월 핑거가 처음 생겼다. 처음 선보였던 서비스는 인터넷 계좌 통합 서비스인 `마이핑거`다. 지금의 자산 관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인 `뱅크샐러드` 인터넷판인 셈이다. 당시 고객을 150만명 이상 모았지만 수익화 모델에 실패했다. 이후 핑거는 인터넷뱅킹 솔루션으로 눈길을 돌렸다. 시중은행 앱과 인터넷뱅킹의 기반 기술을 제공한 것이다. 신한은행 `쏠` 앱이 대표적이다. 최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무실에서 만난 박민수 핑거 대표(55)는 "기존 금융사가 제공하는 상품 구조에 진화된 정보기술(IT)과 달라진 소비자 생활 습관 변화 사이에서 핀테크가 생겨났다"며 "그 틈을 핑거가 메우고 있다"고 말했다. 핑거 초창기 설립 멤버였던 박 대표는 2003년 1월부터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스마트폰 뱅킹 등 금융 시스템통합(SI) 분야에서 핑거는 내로라하는 실력자다. 이 같은 탄탄한 기술을 기반으로 실적도 꾸준히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568억원, 당기순이익 36억9500만원을 기록했다. 대다수 핀테크 업체가 아직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핑거는 이미 수익모델을 갖춘 셈이다. 핑거는 최근 개인 간(P2P) 금융과 해외송금, 개인 자산 관리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핀테크(대안신용평가모형), 핑거비나(베트남 자회사) 등이 모두 핑거 자회사나 관계회사다. 핀테크는 국민연금과 국세청 납부 내역, 신용카드 결제 패턴 등을 분석해 고객 신용등급을 매기는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한 업체다. 현재 카카오뱅크, 한화생명 등에 모형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 데이터와 공공 정보, 빅데이터를 결합한 `모니` 서비스를 출시하며 마이 데이터 분야에 진출했다. 간단한 본인 인증만 하면 개인의 직장·신용·건강·자동차·생활 정보 등을 합친 나만의 리포트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베트남에 있는 핑거비나는 핑거의 해외 진출 전초기지다. 핑거는 2014년부터 하노이·다낭·호찌민 등을 거점으로 베트남에서 핀테크 사업을 시작했다. 핑거비나는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은행들의 금융 솔루션을 개발하고, 현지 베트남 기업의 핀테크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박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국내 1호 IT 서비스 기업인 쌍용정보통신 출신이다. 수십 년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데이터 모델링 작업을 해서 기술에 대한 이해가 깊다. 박 대표는 "처음 데이터 시장은 서로 교환하고 사고팔기에 적합한 개인 금융정보를 중심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다"며 "각자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을 얼마나 만족시키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핑거는 내년 1월을 목표로 주식공개상장(IPO)을 준비하고 있다. 자금력을 확보해 핀테크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 핑거는 최근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박 대표는 "올 3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기업설명회 등을 거쳐 내년 1월께 주식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09-04
  • 92
  • 대표적인 핀테크 전문기업인 ㈜핑거(대표 박민수)가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는 20일, 핑거의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결과 신규상장 심사요건을 구비하여 승인한다고 밝혔다. 앞서 핑거는 지난 6월 9일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바 있으며, 약 2개월만에 합격 통지서를 받게 된 것이다. 핑거는 지난 20년간 국내 금융권의 e뱅킹 플랫폼 구축과 관련 솔루션을 공급해왔으며, 핀테크 시장이 크게 확산되면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아왔다. 3년전 코스닥상장 준비를 시작할때부터 이미 핀테크업계에선  재야의 블루칩으로 손꼽혀왔다. 스크래핑, 블록체인, AI 등 핀테크 분야의 핵심 기술을 다량 보유하고 있어 핀테크 업계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기업이다.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운영하면서 신남방 국가의 핀테크 및 모바일 뱅킹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정부가 핀테크 산업을 육성하고 있고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언택트가 크게 주목받으면서 이와 관련한 핑거의 핀테크 원천기술에 관심이 크다.  핑거의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600억원,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8%와 77%가 성장한 실적이다. 핑거 박민수 대표는 “우리의 핀테크 기술을 당당히 인정받았으며 앞으로 더 많은 인재와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더 큰 시장에 나아가 핀테크로 경이로운 세상을 만들 것이다”며, “올해 3사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IR 및 수요조사를 통하여 2021년 1월경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08-21
  • 91
  • “거대한 은행들과 빅테크 업체들이 참전하고 있는 이 핀테크업계에서 우리처럼 기술력 만으로는 메인 플레이어가 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기업공개(IPO)라는 자본확충 수단을 마련해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인수합병(M&A)을 통해 성장 기회를 찾아나가고자 합니다.” 올 하반기 중 국내 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대표 핀테크 플랫폼업체인 (주)핑거를 이끄는 박민수 대표는 지난 1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43층 본사 회의실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조심스럽게 이같은 포부를 드러냈다. 현재 대신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 이르면 10월말 쯤 주식시장 문을 노크하게 된다. 그럼에도 박 대표는 “현재 핀테크기업들은 국내 증시에서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진단하며 핑거가 상장된 이후 2년 정도만 지나면 지금보다 훨씬 더 큰 기업가치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핑거의 증시 상장 비전과 핀테크 기업들의 주식시장에서의 평가, 향후 전망 등을 들어봤다. -베트남에 세운 핑거비나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도 강화하고 있는데 △애초에 특정 동남아 국가들 중에서 우리와 정서적으로 유사한 국가에서 먼저 뿌리를 내리고 그걸 확산하겠다는 전략이었는데, 그래서 첫 지역이 베트남이었다. 벌써 6년째 사업을 하고 있다. 초기 한국에서 검증되고 기획이 잘된 서비스를 베트남에서 런칭해 B2C플랫폼을 확대하고자 했다. 아울러 우리의 핀테크시스템 구축 능력을 통해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진출하려는 기업들을 지원하는 역할도 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비즈니스에 어려움이 있었다. 베트남에서의 시스템 개발도 일시적으로 멈춰 있다보니 국내에서 베트남으로 가져갈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다만 그동안 우리가 강력한 마케팅을 제공하고 있지 못하고 현지 제휴와 바이럴 마케팅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면 앞으로는 자금을 가지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현지에서 인수합병(M&A)도 고려하고 있다. 일례로 라오스 같은 국가의 국영 통신사도 10억원 정도에 인수 가능한 매물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현지에서 어려운 환경에 있는 기업들이 많다보니 적극적인 M&A로 시장을 개척하려는 생각도 갖고 있다. -기업공개(IPO)는 언제부터 준비해왔나. IPO를 통해 가지는 비전은. △그동안 내부적으로 새로운 사업을 키워오다가 앞으로는 다른 성장방식을 고민해야 겠다고 느꼈고 그 과정에서 IPO를 고민했다. IPO 이후 비전을 말하기는 다소 껄끄럽긴 하지만, 앞으로 특정 단계에 가선 우리의 은행들도 지금과는 다른 형태로 변해있을 것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은행들과 함께 일하고 성장하는 우리도 변화된 금융 비즈니스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본다. 핀테크라는 영역에서만 더 크게 성장 데엔 한계가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가장 강력한 핀테크 기업은 바로 은행들이기 때문이다. 또 기존 빅 테크 기업들도 이 분야에 새로 진출하고 있다. 우리처럼 핀테크에서 시작한 기업이 이들과 경쟁해 순수한 기술력만 가지고 메인 플레이어로 자리잡기 어렵다. 이는 시장논리에도 맞지 않는다. 다만 이를 가능케 하려면 적절한 레버리지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에게 가장 부족한 게 자금력이다보니 IPO를 준비했고, 이를 통해 과거 우리 혼자 할 수 없는 일을 파트너십 하에서 팀으로 조직해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도 있다고 본다. -핀테크 회사로는 작년 웹캐시가 가장 먼저 코스닥에 입성했다. 공모가대비 현 주가도 양호하다. 핀테크기업들의 시장 내 평가는 어떻다고 보는가. △핀테크 기업에 대한 현재 증시에서의 평가를 놓고 본다면 여전히 저평가 상황이라고 본다. 특히 해외 핀테크 기업들의 기업가치와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 핀테크가 가져올 미래 금융 변화나 그로부터 발생 가능한 사회적 파급효과, 가치실현 등을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없기 때문에 제대로 된 평가가 어렵다고 본다. 또 모델이 될 만한 전례가 없다보니 평가가 더 어렵다. 현재 그 정도 선에서만 평가되고 있다는 게 내 생각이다. 그러나 조만간 국내에서도 핀테크 기업들의 경영성과나 미래 가치에 대한 부분들이 인지될 기회가 올 것으로 본다. 요즘 스몰 라이선스나 마이데이터 등이 확산되고 있는데 그런 서비스가 고객 손에서 이용되는 경우 가치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내려질 것으로 본다. 하나의 산업영역이 될 수 있다는 게 확인된다면 금융과 데이터에 대한 시각이 바뀔 것으로 본다. 우리 같은 기업들의 가치가 휠씬 더 크게 이해될 것으로 본다. 앞으로 2년 정도만 지나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비즈니스는 타격이 있겠지만 언택트라는 트렌드에서는 수혜를 볼 수도 있겠다. △우리가 언택트 수혜기업임을 부정하지 않지만 그렇게만 본다면 오히려 우리 스스로 산업규모를 축소시키는 일이라고도 본다. 데이터나 핀테크가 가져다주는 새로운 시장은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어마어마한 사업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 다만 언택트이면서 컨택트가 동반되는 산업이다보니 우리 해외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상당히 영향을 받고 있다. 기존 사업이 100이었다면 지금은 10%도 못하고 있다. 사람 왕래나 이런 것들이 어렵다. 회복되는데 꽤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증시에 상장되고 나면 어떤 회사로 불리고자 하나. △우리 스스로는 핀테크플랫폼 기업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서비스 기획에서부터 개발이나 유지보수 고객 모니터링 등 전 과정을 수행하는 기업이며 동시에 그 자체가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일반 개인이나 기업 뱅킹도 있으며 이를 세분화해 프리미엄 뱅킹이나 소호뱅킹 등으로 구분 가능하고 오픈뱅킹 등도 나오고 있다. 핑거의 전체 매출 가운데 플랫폼에 의한 것이 전체 60%로 압도적이다. 그런 매출과 이익은 확대될 것으로 본다. 플랫폼은 그대로 강화하고 그 사이에 발견되는 다양한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신규 법인을 설립하고 제3의 업체를 인수해서 발굴하고 이러한 회사들 간의 관계, 거대한 패밀리를 형성하는 것이 우리의 미래라고 본다. 사실 따지고보면 현재 은행이 혼자 다 하고 있는 일을 우리 내에서 수행하는 것이고, 이를 고객들까지 연결하면 미래 금융의 종착점이 될 것이라 본다. 일례로 카카오톡에 많은 사람들이 접속해 있지만, 카카오라는 회사와 그 사용자들은 직접 관계가 없이 사용자들끼리 관계를 맺고 카카오톡의 서비스와 만난다. 우리 역시 우리 회사와 무관하게 우리 플랫폼 위에서 고객들끼리 금융과의 관계를 형성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핀테크분야를 키우기 위한 정부 노력에 조언을 하고자 한다면. △금융은 규제산업이기도 하지만 그 만큼 보호돼 왔다. 국가주도 하에서 성장해온 산업이라 빠르게 바뀌기 어려웠다. 다만 최근 들어 인터넷 은행과 스몰 라이선스가, 규제 샌드박스 등이 시행되고 있고 마이데이터와 같은 신 분야도 등장하고 있다. 이제 변화가 시작된 만큼 앞으로 굉장히 빠르게 변할 것으로 본다. 기존 금융기관들이 불만을 가질 정도로 당국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건 바람직하다고 본다. 다만 이런 정책기조를 흔들림 없이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의 방향성만 유지한다면 시장은 빠르게 갈 것으로 본다. -올해 핑거의 재무실적은 어떨 것 같나. △올해 700억원 정도 매출이 가능할 것 같다. 자회사들까지 포함하면 800억원 정도다.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가 가능해 이익률로는 10%대 초반이나 9%대 후반 정도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08-21
  • 90
  • 하반기 증시 상장 준비하는 (주)핑거 박민수 대표 "은행 하도급만 바라보던 천수답서 파트너로 나란히" "은행에 서비스나 시스템 업그레이드 제안…수익향상" "F1팀 통해 신사업화…핀테크·렌딩사이언스 등 자리잡아" “그동안 금융 시스템통합(SI)업체들은 금융회사의 하도급사와 같았고 그 때문에 천수답과 같은 성장 모델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이제 핀테크 플랫폼업체로 거듭나면서 금융회사와 고객들 간의 간극을 메우고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를 찾아내고 직접 제안하는 파트너 관계로까지 발전하고 있습니다.” 국내 핀테크 플랫폼업계를 대표하는 회사로, 올 하반기 중 주식시장 상장(IPO)을 준비하고 있는 (주)핑거의 박민수 대표는 지난 1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43층 본사 회의실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달라진 회사의 위상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 때문에 회사의 성장 가능성도 높게 봤다. 그는 “최근 금융 환경이 빠르게 변하면서 고객들이 가지는 니즈도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고객과 금융회사 간의 간극이 더 커지게 될 것이고, 핀테크 플랫폼업체들이 할 수 있는 일도 더 늘어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핑거라는 회사를 창업해 20년 간 이끌고 있는 박 대표가 진단하고 전망하는 금융핀테크 플랫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본다. -국내 대표 핀테크·디지털뱅킹 솔루션업체지만, B2B기업이라 대중적 인지도는 낮다. 20년 된 핑거는 어떤 회사인가. △한마디로 이렇게 소개하고 싶다. 우리가 제공하는 스마트뱅킹서비스를 국내 4500만 국민들 중에서 3500만명이 쓰고 있다고. 다만 은행 브랜드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고 우리는 그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쏠(Sol)이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처음 시작부터 10년 이상 우리가 독자적으로 하고 있다. KB금융을 제외한 다른 은행들과도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데, 아마 올 가을부터는 KB와도 서비스를 시작할 것 같다. -최근 이쪽 분야의 트렌드는 어떤 식인가. △과거 우리같은 업체들을 SI라고들 통칭했는데, SI사업은 농사에 비유하자면 저희 천수답과 유사하다. 적당히 비가 내려줘야만 그를 통해 성장하는 모델이다. 비가 많이 많이 와도 안되고 적게 와도 안된다. 대외환경 영향을 받는 사업이다보니 지속적인 수익을 취하기 어렵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금융 핀테크 플랫폼업체로 스스로를 규정하고 있다. 이는 기존 SI가 가진 결함을 극복하고 있다. 천수답이 아니라 관개농업을 통해서 물을 가두고 그 물을 활용해서 지속적인 매출 구조를 가져갈 수 있다. -함께 일하는 방식도 많이 달라졌을 것 같다. △기존 SI는 고객 니즈에 의해서 사업 필요성을 찾아내고 공개 발주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 우리가 하는 방식은 우리와 고객 관계 속에서 같이 연구개발해서 어떤 서비스 구조가 필요하고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지를 직접 발굴하고 있다. 기존 금융기관과 고객 간에 간극이 있는데, 이를 메우고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찾아내 이를 은행에 제안하고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제안한다. 그래서 과거 SI와 달리 매출이나 수익성이 나아지고 있다. 또한 이런 부분들이 쌓여 노하우와 경쟁력이 되니 다른 경쟁사들이 따라오기 어려워진다. SI와 달리 이 영역은 경쟁사들이 같이 가기 쉽지 않다고 본다.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분야에서 금융회사들과 어떤 사업들을 하고 있나. △사실 과거에는 은행이 자신들의 개인이나 기업 고객들에게 서비스하고자 하는 것을 우리에게 발주하면 우리는 기술과 인력을 제공해 서비스를 구축하는 일을 주로 했다. 하도급과 같은 식이었다. 그러다 서로 신뢰가 쌓이면서 우리는 추가로 공동사업도 하고 있다. 은행과 조금씩 파트너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믿는다. 그러다 핀테크 영역이 새로 생겨나면서 고객 니즈와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금융기관들도 이를 다 쫓아가기 힘든 상황이 됐다. 그래서 그 사이에 간극이 발생하고 우리같은 업체들이 간극을 메워주고 있다. -현재 계열에 (주)핀테크와 렌딩사이언스, 핑거비나 등이 속해 있는데. 서로 어떤 사업연관성을 가지고 있나. △현재 자회사가 8개 있고 이들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액 해외송금과 개인간(P2P) 대출, 비금융정보 신용평가, 마이데이터 등 혁신금융서비스나 지정대리인 등의 서비스도 하고 있다. 이 중 일부는 핑거 내에서 수행하는 사업도 있지만 대부분 독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기존 은행들이 제공하지 못하는 고객 서비스의 공백을 채우려 하고 있다. 앞으로 시간이 흐를소록 금융회사와 고객 간 간극도 더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며 우리도 그에 맞춰 지속적으로 그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다. 결국 핑거라는 그룹 내에서 우리가 가진 기능들을 하나로 통합하면 그것이 곧 미래의 금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계열사는 어떤 방식으로 만들고 분화시키나. △핑거 내에 F1팀이라는 게 있다. `핀테크넘버원`의 약자인데, 새로운 아이템을 사업화하는 내부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일종의 태스크포스팀이다. 비상설 전문가 조직인데 각 기술분야의 전문가와 서비스 아이디어 전문가가 모여서 자유롭게 각자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때론 고객사나 대학생 등도 참여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만나 사업 아이디어를 발전시킨다. 일정 수준의 검증을 거쳐 그 이상이 되면 팀을 만들고 서비스를 구조화하고 서비스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고객 검증을 통해 사업화가 확인되면 별도 법인을 설립한다. 이 때 애초 기획했던 사람이나 사업화 의지 가진 사람이 먼저 오너십을 가질 수 있다. 새 회사는 핑거가 60% 지분을 갖고 40%는 직원이 갖는다. 그 중 25%는 대표가 갖는다. 만약 추가로 자금이 필요하면 핑거가 대외자금을 유치한다. -이들 회사도 꽤나 성장했을 듯 한데. △이런 식으로 가장 먼저 만들어진 게 2015년 (주)핀테크였고 이후 렌딩사이언스, 핑거비나 등을 만들었다. 렌딩사이언스는 이제 법제화가 추진되는 부분이라 아직은 크게 활성화되지 않고 있지만 8월부터 특금법 시행 이후 큰 성과를 기대한다. 비금융정보 신용평가업를 하고 있는데, 최근 카카오뱅크 등에 보조적 신용평가 지표로 제공하고 있다. 이미 손익분기점(BEP)도 넘었다. 머니텍이라는 자회사가 있는데 해외송금을 위한 물적 인적 자본요건을 잘 갖추기 위해 자회사에서 수행하기 어려워 분사시켰다. 현재 24개국에 서비스하고 있고, 베트남으로의 송금 규모만 해도 1200억원이 넘는다. 소액 해외송금업자 중에서는 4위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인터뷰는 2편으로 이어집니다.)
    07-27
  • 89
  • 퀸텟시스템즈(대표 박성용)는 핑거비나(대표 이정훈)와 업무협약(MOU)을 교환하고 동남아시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핑거비나는 국내 핀테크 솔루션기업 핑거가 글로벌 핀테크 시장 공략을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양사는 핑거비나의 금융 분야 IT 경험과 퀸텟시스템즈의 클라우드 기반 로코드 개발 플랫폼'CALS Platz'기술을 연계해 베트남 시장을 중심으로 'CALS Platz' 서비스를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양사는 현지화 요구와 클라우드 기술력·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현지 IT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고 분야 별 파트너를 유치해 동남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정훈 핑거비나 대표는 “베트남 내 약 2000개 이상 스타트업 가운데 41% 이상이 SaaS 업종일 정도로 SaaS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베트남 현지 사업 경험을 토대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용 퀸텟시스템즈 대표는 “베트남 등 동남아 IT시장은 현지 요구에 맞는 가격 경쟁력과 현지 개발자들의 개발 접근이 용이한 솔루션이어야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다”면서 “CALS Platz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협력을 통해 동남아시아 기업에 다양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퀸텟시스템즈가 최근 출시한 'CALS Platz'는 SaaS형 로코드 기반의 개발 플랫폼으로 클라우드에서 SaaS·PaaS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제작하고 구축 비용과 유지관리 비용을 낮출 수 있다.
    07-23
  • 88
  • 핑거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에프체인(F-Chain)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고 20일 밝혔다. 핑거는 지난 2016년 하나은행의 블록체인기반 생체인증 파일럿 프로젝트 참여를 시작으로 금융업무에 특화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주요 시스템으론 블록체인 기반 소액해외송금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QR결제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주주명부관리시스템 등이 있다. 에프체인은 하이퍼렛저 패브릭 코어를 바탕으로 인터넷망과 내부망 구간 중계를 위한 중계서버(Proxy) 기능, 외부망과 내부망 구간의 서버간 통신 시 상호인증 기능, 블록체인 트랜잭션 처리의 중복 및 장애방지를 위한 로그 기능, 블록체인 인증서의 개인키 노출방지를 위한 암/복호기능, 물리적/논리적 이중화 및 백업 구성 등 금융권 수준의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사의 여러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온-프레미스 구축은 물론 클라우드 환경에 따른 컨소시엄 구축도 지원한다. 에프체인은 금융권이 요구하는 다양한 환경의 블록체인 보안정책을 준용하면서 스케일 인/아웃이 가능한 통합아키텍처 기반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여 신규 비즈니스 발생시 바로 블록체인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통합환경을 제공한다. 자체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은 다수의 블록체인을 하나의 통합 대시보드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고, 시스템 장애 또는 오류 시 화면을 통해 시스템 점검 후 시스템을 재 기동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등 시스템 운영관리자 등 현장의 편의성을 적극 반영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핑거는 지난 2018년 6월 본사 연구소 내에 블록체인 파트를 신설하고 에프체인을 하나은행, 농협은행 등 시중은행과 카드사, 공공기관에 다수 적용하였다. 핑거 관계자는 “핑거는 뱅킹 플랫폼, 비대면금융, 가상계좌서비스, 소액해외송금, 빅데이터, 마이데이터, P2P금융플랫폼 등과 같은 핀테크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왔다”며 “블록체인과 관련하여 개인정보의 자기통제권 등 새로운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고, 탈중앙화된 자산거래 등 새로운 비즈니스와의 접목을 통한 블록체인 사업을 확대해 범용적인 블록체인 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핑거는 지난달 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하여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였으며, 연내에 상장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07-22
  • 87
  • 여의도 전경련회관 빌딩 43층 창가에서 바라본 서울의 광경은 언제봐도 감탄사가 나온다. 탁트인 시야에 한강과 서울시내 전경, 저멀리 북한산까지도 들어온다. 이 곳은 올해로 설립 21년째로 접어든 핑거의 본사다. 한국을 대표하는 핀테크·e금융 플랫폼 전문기업인 핑거(대표 박민수)는 지난해 이곳으로 이사했다. 이전 사무실보다 훨씬 여유로워진 공간, 세련된 인테리어, 거기에 한층 밝아진 직원들의 얼굴, 핑거 사무실을 가끔씩 방문할때마다 드는 느낌이다. 이곳엔 핑거 뿐만 아니라 자회사인 ㈜핀테크, 랜딩사이언스 함께 입주해있다. 시장에선 ㈜핀테크, 렌딩사이언스, 머니텍, 베트남 현지법인인 ㈜핑거비나까지 포함해 핑거그룹으로 부른다. 비금융정보CB(크레딧뷰로), P2P소액대출서비스, 글로벌 등 핀테크와 관련한 전문기업들로 구성됐다.   지난 2000년, e금융솔루션과 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출발한 핑거는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기업지만 국내 e뱅킹 플랫폼 구축 분야에서는 ‘대체 불가’의 평가를 받을 정도로 실력을 갖췄다.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등 금융권의 수많은 e금융 플랫폼을 구축하면서 축적한 20년 금융 현장의 노하우가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의 원천이다. 핀테크 분야에선 2017년 국내 처음으로 프리펀딩방식의 해외송금서비스인 ‘렐레트랜스퍼’를 내놓으면서 핀테크 분야에서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올해 핑거는 코스닥 상장에 나서면서 증권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3년전부터 착실하게 상장을 준비해왔다. 지난 6월9일 코스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했다. 핑거의 2019년 매출은 568억원, 영업이익은 52억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이다. 이는 2018년보다 매출액 58.1%, 영업이익 67%, 당기순이익 272.8%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최근 1~2년간 국내 핀테크·비대면 디지털금융이 주목받으면서 경영 실적이 더 좋아졌다.  핑거 박민수 대표는 <디지털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핑거는 ‘은행이 은행 되도록 하는 일’과 ‘은행과 고객간 틈새에 핀테크 서비스를 채워넣는 일’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은행과 핀테크 혁신 금융서비스 구현에 있어 기술적 갭을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인터뷰를 통해 박 대표는 핑거의 비즈니스 핵심 역량 전개와 향후 시장의 포지셔닝, 글로벌 시장 전략 등에 대해 자세하게 생각을 밝혔다. 다음은 박민수 대표와의 일문일답. Q. 핀테크·디지털금융 분야 전문가로써 최근 시장 상황에 대한 평가를 부탁드립니다. A : 우리 나라에서 최고의 ‘핀테크기업’이라면 사실 은행입니다. 은행을 핀테크 기업이라고 표현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사용자편의 위주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이미 국내 은행들이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죠.  국내 은행들은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인터넷뱅킹을 시작했고, 2009년 아이폰(iPhone)이 출시될때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 뱅킹서비스를 론칭했습니다. 핀테크는 스마트폰 이전은 말할것도 없고 핀테크가 본격화된 2014년부터 최근까지도 은행이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이미 챌린저 뱅크로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고 곧 토스뱅크를 비롯해 혁신기술 전문기업들의 금융업 진출이 예상됩니다. 또 크라우드펀딩, P2P소액대출, 소액해외송금업 등은 이미 수백개의 핀테크 기업이 참여해 경쟁중이며, 조만간 마이페이먼트와 마이데이터 사업이 등장하게 됩니다. 특히 이 시장에 거대 자본의 직간접적인 참여가 확실시 되고 있는데, 시장 생태계의 빠른 변화가 예상됩니다. Q: 핀테크 시장과 관련하여 정부에 바라는 정책적 요구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A: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금융 전분야에서 괄목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활성화 정책과 금융권의 포용적 금융이 그 효과를 본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2020 한국 핀테크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핀테크 투자건수는 7억5600만달러로 아시아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 홍콩, 일본, 호주를 앞질렀습니다. 핀테크 기업들은 한국을 넘어 해외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과거 정부에선 금지, 규제 등의 관점에서 핀테크를 보았다면 최근 혁신금융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 오픈API, 마이데이터 사업 지원 등 네거티브 방식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핀테크 산업육성 과정에서 개인정보와 신용정보에 대해 정부가 적절하게 보호하면서도 침해가능성이 낮은 정보들은 지금보다 더 자유롭게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Q: 핑거는 그동안 국내 e뱅킹시장에서 독보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최근 2~3년간 거둔 성과는 어떻습니까. A:  금융사의 비대면채널(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서비스는 기술, 제도적 환경에 대한 종속성이 무엇보다 강합니다. 이같은 디지털금융 시장에서의 큰 변화가 우리에게 큰 기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핑거는 2014년부터 ‘F1팀’이라는 핀테크시장 1위를 목표로 T/F를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매년 수십개의 서비스 아이디어가 제출되고, 논의되고 실행됩니다. 각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주요 인력과 본사에서 연구하는 조직이 결합돼 활동하는 비상설화된 일종의 애자일 조직입니다. 이 조직에서 산출되는 각종 결과물들은 곧바로 고객사에 별도 아이템으로 제안되기도 하고, 각종 프로젝트의 제안 과정에 녹여지면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핑거의 매출은 사실 고객과의 신뢰가 오랫동안 유지되면서 창출된 것입니다. 특히 우리가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고객사들이 높은 가치를 인정해줌에 따라 e뱅킹 분야에서 장기 운영유지관리 아웃소싱 계약을 맺는 등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는 핑거가 고객의 깊은 고민을 이해하고 혁신활동에 함께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Q: (주)핀테크, 렌딩사이언스, 머니텍, 핑거비나 등 핑거 그룹의 계열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처음 만들어진게 ㈜핀테크인데,  비금융정보 CB(크레딧뷰로)가 주력 사업입니다. 금융기관에 보조적 지표로써 신용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모니’라는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자동차, 개인건강, 가족정보를 아우르는 모빌리티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엔 정부 주도의 마이데이터 실증사업에 주관사업자로 선정돼 그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곧 열리게될 개인신용평가 및 마이데이터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렌딩사이언스는 P2P소액대출 비즈니스가 주력입니다. 해당분야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들로 구성됐습니다. 그동안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고서도 법의 사각지대에서 많은 오해와 불편한 시각을 받으면서도 착실히 성장해왔습니다. 특히 렌딩사이언스의 기술력과 운영시스템의 품질을 인정받아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국내자금이 해외진출 할 때 플랫폼을 공급하는 동반자로써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 최초의 소액 해외송금을 주도했던 ‘렐레트랜스퍼’는 현재까지 12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송금했으며, 매월 50억원 이상을 해외 송금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보다 다양한 커머스와 커뮤니티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핑거비나는 베트남에서 핀테크사업을 위해 설립했습니다. 2014년부터 하노이, 다낭, 호치민 등을 거점으로 6년 이상 활동하면서 베트남 현지에서 ‘티고’, ‘수리’ 등 핀테크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을 구축해가고 있습니다. 또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금융기관에 컨설팅 및 솔루션 제공을 통해 매출과 수익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향후 할부금융과 개인 신용평가 및 데이터 비즈니스에서 큰 사업적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핑거의 자회사인 ㈜핀테크와 ㈜랜딩사이언스. ㈜핀테크는 비금융정보에 특화된 CB서비스, ㈜랜딩사이언스는 P2P소액대출비즈니스가 주력이다. Q : 종합 핀테크‧e뱅킹솔루션 기업으로써 핑거그룹의 비전은 무엇입니까?  A : 최근 은행의 CEO들이 경쟁적으로 ‘디지털’을 외치며 변화와 혁신을 주문하고 있습니다만 100년을 넘게 이어온 상품과 상품을 매개로 하는 은행과 고객의 관계는 하루 아침에 바꾸기에는 어려움이 많다고 봅니다. 이처럼 고객의 생활과 은행의 서비스간에는 이제 갭이 크게 놓여 있습니다. 더이상 고객들은 ‘은행’을 과거의 방식으로 이해하지 않습니다. 은행은 이제 생활일뿐 더 이상의 서비스가 아닌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설립되면서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어오고 있습니다. 또 한편에서는 오픈뱅킹과 핀테크의 도전으로 은행을 능가하는 금융상품이 등장하고, 이에 고객들은 반응하고 있습니다. 모든 산업 영역에서 각자가 이해하는 방식으로 상품을 만들고 서비스하고 고객을 유인하면서 은행업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가속화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 ‘핀테크’란 바로 그 지점에 포지셔닝 되고 있습니다. 고객의 변화를 기존의 금융서비스가 따라가지 못해서 발생하는 갭, 그 비어있는 어떤 공간들이 놓여있으며 그것을 선점하는 금융서비스가 결국 핀테크를 주도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기존 은행에 대한 도전이나 공격의 의미가 아닙니다. 오히려 핀테크에 의해서 촘촘하게 전방위적으로 고객의 금융서비스들이 채워진다면 전통적 은행들은 새롭게 포지셔닝되고 계좌와 상품을 중심으로하는 강력한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입니다. 저희 핑거와 자회사들은 ‘은행이 은행이도록 하는 일’과 ‘은행과 고객간 틈새에 핀테크 서비스를 채워 넣는 일’을 하고자 하며 또 해오고 있습니다. 금융이 모든 사람에게 물과 공기처럼 소비되어질 수 있도록 안전하고 보편적인 서비스가 되도록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Q: 핑거그룹은 베트남에서 글로벌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글로벌 전략은 무엇입니까.  A :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글로벌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 좀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핑거그룹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만에서 글로벌 디지털금융과 핀테크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코로나19 이전의 글로벌 진행 관점과 다소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먼저, 향후에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미 베트남 핑거비나에서 진행되고 있는 고객사 프로젝트를 위한 현지 전담 조직을 구성했고, 현지 매니저를 통한 100% 의사결정이 진행될 수 있게 했습니다. 두번째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국내 개발자 대신 현지 개발자를 양성해 현지에서 영업, 프로젝트 개발, 유지보수까지 일괄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남아 중심의 아시아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현재는 한국, 베트남,인도네시아, 대만 금융권을 중심으로 데이터 스크래핑서비스가 가능한데 이를 클라우드 기반에서 아시아 데이터금융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며, 올해 기본적인 운영안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Q: 국내의 많은 핀테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습니다만 막상 부딪혀보면 여의치 않습니다. 애로점은 무엇입니까? A: 글로벌 시장은 한국과 다름을 먼저 인정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성공했다고 해도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다는 것은 어렵고 힘든 과정입니다. 특히 글로벌 인력 선발과 육성 그리고 활용에 있어 다름을 인정하지만 이직률이 높고 경쟁사에서 스카우트 제의 등 인력 관리에 있어 문제가 심각합니다. 또한 법률 문제가 현지 컨설팅을 받았음에도 불법과 합법 그리고 미법 사이에서 결정하기 어렵고, 갑자기 현지 정부의 법률 변경 등에 대처 능력이 쉽지 않습니다. 동남아의 경우, 핀테크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전자정부 등 육성을 한다고 하면서 실제적으로 해외 기업이 유입되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현지 기업과 제휴 및 인수합병도 정부가 반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에 따른 의사결정이 늦어지고 사업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언텍트 이슈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비대면, 비접촉 업무 프로세스를 위한 e뱅킹시스템 전략과 관련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A: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세상은 이미 오래전에 ‘언택트’의 시대로 진입했다고 생각합니다. 커뮤니케이션, 커머스, 커뮤니티, 콘텐트 등이 이미 언택트된 것입니다. 따라서 관심은 언택트 자체가 아니라 언택트의 질서가 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인터넷, 모바일 디바이스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언택트됐다면 이제는 개인적 습관과 업무적 관행에도 의도적인 설계에 의해서 ‘언택트 시켜야’하는 과제가 남게 된 것입니다. 아직도 서류를 증빙하거나 제출하거나 계약하거나 할 때에는 직접 접촉하고 만나서 이뤄야하는 업무들이 많습니다. 이런 업무들은 대부분이 비대면 업무절차로 개선될 겁니다. 은행의 잔고증명서는 여전히 창구에 찾아가서 수수료를 내고서 받을 수 있는 서류입니다. 하지만 이런 서류도 곧 비대면화될 것입니다. 각종 청약이나 심사서류도 마찬가지 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서 자유롭고 편리하게 언택트서비스가 제공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전통적으로 이 분야에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 온 핑거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입니다. Q: 핑거그룹은 올해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상장이후 비전과 방향성을 말씀해 주십시요. A: 핑거는 6월9일 코스닥 예비심사청구를 마쳤습니다. 저희에게 IPO는 제2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에 불과합니다. 그동안은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내부적인 팀워크 향상과 실력의 배양에 힘써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시장을 이끌고 고객이 원하는 지점으로 핀테크 서비스가 다가갈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가 무기가 되고 전사가 되어야 합니다. 더 많은 핀테크 요소들을 갖추어 갈 것이고 더 많은 B2C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필요에 따라서 제휴와 연합을 모색하기도 할 것입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관계가 형성됩니다. 여기에는 또 새로운 금융이 자리잡게 됩니다. 저희는 생활형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배치하여 새로운 시대, 새로운 관계에 맞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07-02
  • 86
  • 핀테크 기업 핑거가 연내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식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해 실적이 대폭 개선된 이 회사는 특례모델이 아닌 일반 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실적 개선 추세와 정부의 핀테크 육성정책에 힘 입어 공모시장에서 인기를 끌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핑거는 한국거래소에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예정주식수는 883만9,014주 이며 이 중 15% 가량인 13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심사 승인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8월 이후 공모절차에 돌입, 9~10월께 상장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관측된다. 핑거는 모바일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로 유명한 회사다.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 뿐 아니라 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 등 유럽국가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은행 방문 없이 송금을 할 수 있을 뿐 더러 수수료도 저렴하다. 베트남으로 300만원을 송금 시 수수료는 약 8,000원 수준으로 기존업체의 3만~4만원에 비해 크게 저렴하다. 비대면 모바일 서비스로 24시간 송금이 가능하다는 점도 인기 요소다. 또 다른 핀테크 사업으로 가상계좌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다수의 고객과 거래하는 기업 등에 고객별 가상계좌를 제공, 고객의 입금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핑거는 이 같은 서비스를 기반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00억원, 영업이익 47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을 거뒀다. 전년의 매출 380억원, 영업이익 26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에 비해 각 58%, 81%, 88% 가량 늘어난 수치다. 깜짝 실적을 기반으로 사업모델 등 특례상장이 아닌 일반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공모시장의 반응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정부가 각종 규제를 완화하며 핀테크 육성 지원책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과거 핀테크 기업들은 송금 협정을 맺은 협력사가 있는 국가에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국가와 협정을 맺은 대형 업체의 송금망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핑거에 앞서 상장한 핀테크 1호 상장사 웹케시의 주가가 선전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1월 상장한 웹케시는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2만6,000원으로 정하고 시장에 입성했는데 1년 5개월 여 만에 주가가 5만5,000원 수준까지 올랐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07-02
  • 85
  • 국내 대표적 핀테크 전문 기업 핑거(대표 박민수)가 자사의 해외 송금 서비스인 '렐레 트랜스퍼'(ReLe Transfer)의 제공 국가를 22개국으로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서비스돼왔던 '렐레 트랜스퍼'는 이제 유럽 17개 지역이 추가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글로벌 해외 송금 핀테크 서비스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렐레 트렌스퍼'는 핑거가 지난 2018년 은행권 스마트 뱅킹 구축 경험과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국내 최초의 핀테크 해외 송금 서비스다. 정확한 서비스와 저렴한 수수료, 안정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3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렐레 트랜스퍼는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국가로의 대표적 송금 앱으로 입지를 다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핑거측은 이번 유럽권 국가 확장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 17개국까지 포함해 글로벌 22개국으로까지 그 영역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국제 결혼 후 최근 한국에 귀화한 응웬옥마이(30· NGUYEN NGOC MAI)씨는 “그동안 베트남으로 부모님께 용돈을 보내드리려 다른 해외송금 앱들도 여러 차례 사용해 봤는데 송금 오류가 있을 때에는 수수료 환불이 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렐레 트랜스퍼는 송금 오류가 있더라도 수수료까지 전액 환불 받을 수 있고, 최근 코로나로 사람이 많은 은행에 가기 꺼려지는데 앱으로 집에서 안심하고 송금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렐레 트랜스퍼는 상담사를 대면하거나 외출할 필요없이 자신의 휴대폰으로 24시간 송금 요청을 할 수 있고, 최소 1분 이내 현지에서 수취가 가능하다. 앱에서 송금 절차에 대한 처리와 수취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어 간편하며 사용자가 제공한 송금 정보가 잘못되었을 때에도 수수료까지 전액 환불이 보장된다. 박민수 핑거 대표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유럽권의 귀화자나 외국인 노동자, 해외 유학생은 물론 해외 송금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고객들이 빠르고 저렴하게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후 전세계 50개 국가로까지 서비스 국가를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핑거는 렐레 트랜스퍼 유럽 서비스 확장을 기념해 오는 4월 중 유럽권 송금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유로 제로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렐레 트랜스퍼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혹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03-24
  • 84
  • 삼성SDS가 금융IT 시장 공략을 위해 금융 IT 및 핀테크 전문 기업인 핑거와 손잡았다. 삼성SDS(대표 홍원표)는 27일 핀테크 기업 핑거(대표 박민수)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금융권 대상 디지털금융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핑거는 금융 기업 종합 자금관리시스템(CMS) 및 스마트폰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큰 두각을 보여왔다. 핑거는 현재 국내 금융IT 기업 중 e뱅킹과 핀테크, 블록체인을 아우르는 토털 금융IT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뱅킹 분야에서 웹케시가 금융SI시장에서 사실상 철수한 상황에서 이니텍과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셈이다. 삼성SDS는 금융 IT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에 나선 가운데 핑거와의 협력을 통해 은행권 차세대 사업 및 디지털 전환 사업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핑거의 CMS 솔루션 등을 통해 기업 자금관리 등 최근 디지털 전환 요구가 분출되고 있는 기업 디지털 뱅킹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CMS 시장에서는 최대어로 꼽히는 군인공제회가 5년간 주거래은행 선정에 나선 상황이기도 하다. 한편 삼성SDS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보안 등 다양한 솔루션과 금융IT 사업 노하우를 핑거의 스마트뱅킹 솔루션 구축 및 운영 경험과 결합해 공동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양사는 정기 교류회를 통해 플랫폼 기반 신규 디지털금융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해외사업을 위한 협력 방안도 수립할 계획이다. 삼성SDS 심헌섭 금융IT사업부장(전무)은“핑거의 핀테크 역량에 삼성SDS 최신 IT기술과 디지털금융 혁신 경험을 결합해 국내외 금융IT 혁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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